‘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카피로 잘 알려진 에이스침대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경영철학 아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침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다. 에이스침대는 1963년 9월 창업 이래로 늘 한 발 앞선 기술과 도전 정신을 통해 침대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침대를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려 애써왔다. 에이스 에비뉴는 에이스침대가 만든 명품가구 멀티샵으로, 유럽 현지가격 그대로 명품가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단순한 명품가구점을 뛰어넘어 가구 트렌드와 가구 문화를 선도하고 접할 수 있는 하이 퀄리티 컬쳐 & 트렌드 샵임을 자부하고 있다. 서울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에 이어 최근 청담점을 오픈했다.
에이스 에비뉴 청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CAFÉ ACE AVENUE’다. 에이스 에비뉴 청담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상담을 받으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곳에 있는 가구 모두가 에이스 에비뉴 청담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들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가구들의 새로운 면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말처럼, 침대는 가구 그 이상이다. 인간은 수많은 시간, 육체를 침대에 맡기며 피로를 회복한다. 선사시대 동굴에서 시작된 침대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에이스 헤리츠의 공간이 펼쳐진다. 에이스 헤리츠는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지하 2층에는 에이스침대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기 다른 방처럼 꾸며 놓은 두 층의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에이스의 침대 과학을 느끼게 된다.
2층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브랜드 알플렉스(Arflex)의 쇼룸이 펼쳐진다. 알플렉스는 1947년 등장한 브랜드로, Aldo Bai, Pio Reggiani, Aldo Barassi로 구성된 ‘Pirelli’에 세계적인 건축과 디자인 명장인 Marco Zanuso가 힘을 합쳐 설립했다. 알플렉스는 상업적인 것을 넘어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추구한다. 알플렉스는 세계 최초로 쇼파에 탈착실, 길이 조절 가능한 팔걸이를 적용해 유명해졌다. 이곳에서는 이탈리아 산업디자인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디자이너 카스틸리오니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스누피 조명’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한 층 올라서면 박스터(Baxter)의 가구들이 보인다. 박스터는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파를 골라 결정할 수 있도록 소파의 본질적인 느낌을 디자인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기본적인 디자인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여러 스타일의 가죽을 믹스하는 것이다. 박스터는 고객에게 단지 제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박스터를 구입하는 것은 가구를 구입하는 것을 넘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구매하는 것이라 스스로 이야기할 정도로 제품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4층은 리바1920(Riva1920)의 쇼룸이 자리한다. 창립자 니노 로마노(Nino Romano)와 그 가족들에 의해 1920년 설립된 리바1920은 1950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창립자의 사위인 Mario Riva가 소수의 기술자와 함께 이어 받았고, 다시 그의 아들이 이를 이어 받아 현재까지 온 것이다. 1,600명에 이르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원목 주문가구를 생산하며 그들이 깨우친 노하우와 나무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사랑 받는 친환경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들은 반문명적인 라이프스타일에서 착안, 목재에 화학처리나 접착제 사용 없이 천연 접착제와 천연 식물성 오일만을 이용한 브랜드다.
5층에 위치한 쇼룸에서는 원목에 대한 열정과 수작업을 통한 생산과정으로 나무 원자재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키는 PORADA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PORADA는 목재를 이용해 수려한 곡선미를 살린 가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낸다. 이들이 가진 우수한 목공기술과 경험은 PORADA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했다. 5층까지 켜켜이 쌓인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들을 갤러리처럼 만날 수 있는 곳, 에이스 에비뉴 청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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